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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in ‘오백이가 간다!!’ (나름 미드 흉내 ^ㅡ^?)
지나치게 평범하고 착한 오백이는 어느날 회사의 명을 받고, 고 10일 오후, 불현듯 베트남을 떠나게 된다. 그의 임무는 이태리에 무사히 샘플을 전달하고 바로 귀국하는 것!! 이름하여 무박3일간의 돌쇠와 같은 체력을 요구하는 스케줄!! 엄청난 교통대란을 뚫고 호치민 Tan son nhat 공항에 도착하게 되는데..
체크인 카운터에 관해 물어물어서 받은 대답은 기다려보라는 것 ㅡ.ㅡ;; 한시간남짓 남은시간인데도 카운터가 어딘지, 이것들(?)은 장사를 하자는건지 말자는건지 도통 알길이 없어, 사무실을 통해 티켓에이전트에 연락을 취했다.
나: 여보시요, 이거 무슨 항공사가 1시간이 되도록 티케팅을 안받소??
그쪽: blur blur…!#@!A$!#$#!DAF(어설픈 영어, 못알아들음 ㅡ.ㅡ;;)
이렇게하는 사이어 저쪽 귀퉁이에서 슬그머니 오픈하는 XX들.. 전화는 대충(?)끊고 달려갔다.
<승객도 없다 ㅡ.ㅡ;; 한 일이십분만에 모든승객의 티케팅이 끝나버린 듯..>
씩씩거리며 씩씩하게 티케팅을 끝내고 가만히 지켜봤는데, 승객이 영~없는것이 왜 늦게 티케팅을 시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여기서 진땀을 빼서 그런지 평소에 통관으로 골머리를 썩이던 베트남 관세청 친구들은 내 짐을 무사히 통과시켜주었다 ^ㅡ^ㅋㅋ
Anyhow, 잠시의 대기를 마친후 비행기에 올랐다. 그런데 이건 소형비행기 ㅡ.ㅡ?? 엔진이 비행기 궁뎅이에 달린 비행기였는데 마침 내가 창가에 앉았다. Oh my god~!! 덕분에 태국까지 위~잉 하던 엔진소리가 비엔나에 갈때까지 울리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ㅡ^ㅋ 게다가 이건 월남전에 고엽제뿌리고 댕기던 시대의 그런 촌스런 디자인 ㅡ.ㅡ;; 과연 이게 뜰까..하는 목숨의 위협까지..
<이게 아닌데ㅡ.ㅜ 이렇게 샤방하다니.. 아주 낡고 못생겼는데 그런 사진을 찾을수가 없다>
하지만 스튜어디스가 너무나 친절하고 예뻐서(예뻐서 친절해보이는걸까?, 친절해서 예뻐보이는걸까?상상에 맡기자^ㅡ^ㅋㅋ) 다~ 커버가 되었다.
호치민에서 방콕까지는 대략 1시간 20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고, 이래저래하면 넉넉하게 2시간은 잡아야된다. 방콕에 떨어지고 좌측, 우측으로 각각 ABCE / EFGH 사거리로 갈리는데, 안내표지를 잘못보는바람에 정~반대방향으로 가부렀다. 덕분에 소니 바이오라는 200만원짜리 운동기구를 들고
ㅡ.ㅡ;; 티케팅에만 한 30분은 걸어다닌 것 같다.(참고로 방콕에어라인은 Star alliance가 아니라 중간에 갈아타게되면, 다시 티케팅을 해야한다)
<태국의 공항은 안내는 잘되어있어 누구나 표지만 보면 금새따라간다. 하지만, 공항자체가 우리나라의 지하철 지하상가와 같은 목적으로 지어서, 가는길이 엄청나게 길기에 빠릿빠릿 이동하는것이 포인트^ㅡ^!!>
비엔나까지의 소요시간은 대략 11시간정도, 창가에 앉은 내가 할 수 있는건, 옆쪽의 두자리에 커플의 애정공세에 오직 잠자는 것 뿐.. 이것들 동영상으로 확 유포시켜버리려다가 참았다 ^ㅡ^ㅋㅋ
여기서 잠깐!! OS는 오스트리안 항공의 코드로, 내가 타본 Lufthansa, Asiana, Korean Air, Dolomite, United Air, Thai, Vietnam Air, Air France…etc 모든 항공사들중에 가장 편안했다. 장거리 비행해본사람들은 누구나 느낀다고한다. 잠자려고하는데 불켜놓는게 얼마나 괴로운지.. 그리고 자고있는데 밥먹으라고 불을 확 켜버린다는게 얼마나 괴로움에 몸서리치게 되는지를....
후자는 딱 그 느낌이다. 학창시절 MT갔다가 술을 양껏마시고, 아침에 일어나 애기들챙겨 집에보낸 후, 선배들과 해장술도 한잔하고 집에가서 씻지도 않고 뻗었는데, 먼곳에 사는 친척들이 놀러왔다고 1시간도 못잤는데 눈을떠야하는 그 느낌?? 눈에 모래를 넣고 뜨는 느낌..
더 간단하게 표현하면, 덜익은 떫감 100개를 잘~ 깎아서 눈꺼풀로 아삭아삭 씹은 기분이랄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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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충분히 의미전달이 되었을거라고 믿어 BoA요 ^ㅡ^ㅋㅋ>그런데 이 항공사는 독특하게 이륙후 계속 어스름한 미등만 켜놓고 한 시간정도있다가 주는 식사때에도 미등만 켜둔다. 자는데에는 전혀 지장없을정도의 컴컴한 미등?? 그리고 도착 3시간정도전에주는 식사때에도 요란스럽게해서 자는 승객들을 깨우지않고, 불도 켜지 않는다.
알만한 사람은 안다. 진짜 행복 그 자체다. 이런 고객을 향한 정말 작은 배려가, 그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져올수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ㅡ^
오늘의 후기 – 이번주 목요일에 또간다. 에어프랑스.. 공포의 파리공항.. ㅡ.ㅡ;; 여기서는
불심검문(?) 때문에 다음비행기를 놓친적이 있다. 싸가지없는 직원들하며..
- 출장전까지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박차를 가해야겠다. 스스로 체찍질하는 나를
상상하진 말 것 ㅡ.ㅡ;;
- 제일위에 있는 누구?는 냉정과 열정사이의 두오모로 유명한 피렌체의 다비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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