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드디어 무사히(?) 도착했다. 뭐 몸 건강히 살아돌아왔으니 여태까지의 에피소드는 글로 남기고 무사히 도착한것으로 하련다^ㅡ^ㅋㅋ

1. 출국전

샘플 마감이 역시나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직접 전달해줘야한다. 연말인것을 감안하여 일찌감치 티켓을 부킹했다. 그런데 때마침 태국에서 공항폐쇄라는 황당한 이유로 스케줄이 공중에 떠버렸다. 나중에 공항폐쇄는 풀렸지만, Thai 항공의 내부적 문제로 스케줄을 급선회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ㅡ.ㅡ;; 나는 언제한번 조용히 떠나보나.. ㅡ.ㅜ

우째우째, 컨택해서 6일에 다시 부킹한 비행스케줄은!!


<말그대로 사람잡는 스케줄,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ㅡ^> 

TG는 알고, OS는 검색하니 오스트리안 항공이라 그러는데, 이게 뭐지 ^ㅡ^??!? PG?? 말그대로 읽으면 피지다. 그 피지가 내가 생각하는 피지는 아닐거다ㅋㅋ

일단은 4일남은 상태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무조건 고고고!! 하는 수 밖엔 ^ㅡ^.. 그리고 그 땐 몰랐다. 이것이 처음부터 나에게 태클을 걸어오리라고는 ^ㅡ^

 

2.출국당일 오후

열심히 샘플을 완료시키고, 아니 완료시키라고 시켜놓고(?) 두둥!! 나는 샤워하러 갔다^ㅡ^ㅋㅋ 암만 내가 물을 두려워한다고해도, 그도그럴것이 무박3일간의 비행이라 씻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고작해야 세수하고 이빨닦고 ㅡ.ㅡ;;

 여권 ok, 티켓 ok, 샘플 ok, 인보이스 ok.. 주섬주섬 들고갈것을 챙기로 바리바리 회사를 나섰다. 나가자마자 나를 반기는 이 기다란 차들의 행렬.. 오호 통재라..^ㅡ^!!

 
<비켜라 비켜~ 가는날이 장날, 대낮부터 도로정체^ㅡ^!!>

뭐 이럴줄 알고 일찌감치 길을 나섰기때문에, 가볍게 1차 난관을 통과하고 4:10분경 공항에 도착했다.

이제부터의 2차난관은 수차례의 포스팅에 언급했던, 세관통관문제.. 내가 제일 골치를 앓는 문제이다. 원래 규정에 의하면 이 샘플들은 Non commercial value(상업적가치 없음), Damaged sample(샘플용으로 정품에서 결함있는 제품)으로 세금부담은 물론 정식통관절차를 거쳐야할 하등의 의무가 없다.


<붙여야할 짐이 있으면 출국전에 이렇게 사진찍어놓으면 차후 분실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를 알지만 귀찮아하는 일부 몰상식한 한국인들이 마구마구 뿌려댄 Black money때문에, 우째 한국인만 걸렸다하면, 봉잡았다는 듯이 무슨이유를 만들어서라도, 한푼이라도 뜯어내기위해 끝까지 물고늘어진다 ㅡ.ㅡ;;(미국을 쫓아낸 베트콩의 게릴라는 유명하다)

덕분에 피해보는 사람들은 선량한 한국사람 및 베트남에 상주하는 한국사람들.. 굳이 세세하게 따지자면 나같이 선량한 사람 +_+ㅋㅋ

물론 나도 돈주고 치우고싶다 ㅡ.ㅡ;;
(들리는바로는 베트남에는 돈만주면 죽은사람도 살려준다는 후문이..)

하지만 나는 대한민국의 열혈 FM사나이!!, 업무의 ISO9001!!, 수식어를 제외하고 한마디로 표현하면,  법대로하자는 사람이다^ㅡ^ㅋㅋ 그리하야, 이런것을 용납할리가 없는 정의감에 불타는  나는 맨날 출국할때마다 싸운다 ㅡ.ㅡ;;

이 앞번에는 바이어가 직접 샘플 운반할 때 도와주러 갔다가 싸움나서(ㅡ.ㅡ;;) 경비한테 지~일질 끌려서 공항밖으로 쫓겨난적도 있다 ㅋㅋ 마침 여권을 안들고 있어서 다행이지, 혹시나 들고있었으면, 여권등록해서 출입국시 페널티를 받는다고한다 ^ㅡ^ 그러니 공항에서 나처럼 꼬장부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ㅡ.ㅡ;; 참고로 아래는 FM의 정의.

FM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ㅡ^ㅋㅋ>

 

위에서 장황하게 늘어놨지만, 정작 문제는 샘플통관이 아닌 엉뚱한곳에서 발생했다 ^ㅡ^;;

앞에서 보였던 PG라는 편명은 확인결과 방콕항공이라는 자그마한 항공사였고, 나는 3시간전에 이미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 카운터 수배에 들어갔다. 그런데 왠걸, 분명히 E라고 나와있는데 카운터가 없다. 옆에 있던 타이 항공과 동남아 저가항공으로 유명한 타이거 항공에 물어봤더니,

남직원 감: 이게 어느항공이야?

여직원 갑: 몰라 PG가 뭐래??

여매니저 갑 : 그러게 나도 첨듣는데 ㅡ.ㅡ?

남직원 을: 그거 방콕항공인것 같은데??

이렇게 저가항공사에서도 무시당하는 이상한(?) 항공편으로 방콕에 가게되었다. 체크인카운터는 그냥 기다려 보라는 말과함께… 체크인도 못한채 시간은 흘러 흘러~, 시계바늘은 어느새 보딩타임 채 한시간이 남지 않은 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과연 오백이의 운명은.. 두둥..       하고 기대감을 줘봤자 별로 기대도 안된다는 것을 안다. 왜??
우야둥둥 무사히(?) 다녀왔으니 이렇게 한가하게 쓰고 있을게 아닌가 ^ㅡ^ㅋㅋ

 

 

오늘의 후기 – 쓰다보니 무지 길어진다^ㅡ^ 똥가리 똥가리(?)내어서 써야겠다.
                    이번일정을 간단히 요약하면 무박 3일 항공사/공항 비교 체험기 정도로 하면될까??

Posted by 오백이
  1. 2008/12/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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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출장다녀오면 살 빠지게 하는 노트북 가방 괜찮은데요...
    살 빠지는 효과는 혹 하지만 어깨도 함께 빠지는 부작용이 무섭네요...ㅋㅋㅋㅋㅋ
    오백이님 출장기 읽다보면...
    고됨 속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백이님이 실제로 겪으실 때는 힘드셨을지도 모르는데..
    이야기를 듣기에는 유쾌하게 일하고 계신 느낌이랄까요...^^
    주말 잘 보내시고, 즐거운 이야기 계속 들려주세요~~ :)
    • 2008/12/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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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죠?? 특허를 낼까요^ㅡ^??ㅋㅋ 작은 트렁크가 있는데 무박3일인데다, 초과중량분 1키로당 거의 30달러라, 그냥 저기에 다 밀어넣고 들고댕겼습니다^ㅡ^ 덕분에 지금 어깨가 없고, 팔뚝만 뽀빠이같은 체형이 ㅡ.ㅡ;; ㅎㅎ
      앞전에 라라윈님께서 알려주신 접기+펼치기 기능을 맨아래 넣었었는데요, 에러가 났는지 아랫부분글이 통째로 잘려버렸네요 ^ㅡ^ㅋㅋ 잘린줄도모르고.. 간밤에 급히 업데이트 했습니다. 다음글로 다시 시도를 해봐야겠는데요^ㅡ^ㅋㅋ
      이거 제가 컴맹도 아닌데 말이지요 ㅡ.ㅡ;; 라이브 라이터에 있는거로 썼는데, 다음번에 접기기능쓸땐 티스토리 편집기로 바로해야겠네요~ 에헴~
      그래도 하나배웠으니, 남는건 있는뎁숑^ㅡ^??
      즐거운 월요일이네요~ 월요병에 허덕이지 마시고, 12월이니만큼, 뜻깊게 보내세요^ㅡ^!! 화이팅!!
  2. 2008/12/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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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덤 : PG는 방콕항공이라고 하네요. IATA의 코드가 PG입니다.
    • 2008/1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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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가 방콕항공이네요^ㅡ^ㅋ 직접 몸으로 뿌대고, 시끕하고나서 알았습니다 ㅋㅋ 그렇게 무식한건 아닌것(?)같은데 몸으로 때우고서야 알았네요^ㅡ^??
      이번에 라라윈님께서 가르쳐주신 접기+열기 기능을 넣었는데, 글이 잘려버렸네요^ㅡ^ㅋㅋ 간밤에 수정을 했는데, 거기에 방콕항공이라는 내용도 있고, 조금 추가되어있습니다 ㅋㅋ 그나저나 방콕항공은 공항직원들도 캐무시해버리던데요ㅡ.ㅡ??
      이번 18일에는 에어프랑스로 결정났습니다. 독일 루프트한자를 선호하는편인데(시간을 잘지켜요^ㅡ^),연말이라 가는편은 문제가 없는데, 돌아오는편이 없더라구요.유럽연말에는 크리스마스전부터해서 한 10일가량 휴가를 이어붙이더라구요^ㅡ^ 많은사람들이 동남아로 뜬다는^ㅡ^ㅎㅎ
      길어져부렀네요 ㅡ.ㅡ;; 포스팅을 이리 길게 좀 써봐야할텐데요 ㅋㅋ
      즐거운 월요일입니다^ㅡ^!!월요병에 허덕이지 마시고, 즐거운 하루 보네세요^ㅡ^!!화이팅!!
  3. 2008/12/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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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시간 대기 ㄷㄷㄷ
    • 2009/10/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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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엄청난 대기시간에 책도 없고, 노트북 밧데리도 없고..

      안절부절, 두리번 두리번, 1층, 2층 오르락 내리락, 왔다리 갔다리..

      제 생에 가장 길었던 시간이었지요..^ㅡ^
  4. 2009/10/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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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생활은 좀 하실만 하신가요?ㅎ
    시간되시면 ~ 생활하시는 사진 좀 올려주세요 ^^
    궁금하네요 ~ ㅎ
    • 2009/10/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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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만 올리자면 무한정 올릴 수 있습니다^ㅡ^

      2005년도부터 날짜별 폴더로 저장해서 대략 60기가정도가 있으니까요 ^ㅡ^ㅎㅎ

      다만 용량이 1~2메가만되어도,

      인터넷이 엄청느려서 업로드하는데 자꾸 오류가 나더라구요^ㅡ^;;

      사진에 족적을 남기고자 제가 꼭 요상한 포즈로 등장하기에, 민망하기도 하고^ㅡ^ㅋㅋ

      암튼 기회가 닿는데로 꼭 올리겠습니다^ㅡ^!!

      즐거운 하루되세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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